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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파주보살 / 윤정자 구만신(사단법인‘한민련’)수원지부고문

작성자 한민련 작성일15-09-23 11:14 조회3,8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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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파주보살 / 윤정자 구만신(‘한민련’)수원지부고문

12거리에서‘뒷전마당굿’까지…

영역 넘나들며 멀티플레이어 활약 이유

“나는 재롱 부리는 74세 ‘무당 딴따라’니까”

70넘는 구만신 무녀에 대한 자긍심과 불꽃투혼 열정
초심 잃었다는 지적에‘끊임없는 고민’자신 무한도전
자수성가한 잡초인생 노력형

70.jpg
어깨너머 독학으로 굿의 대가 성장
대형교통사고 사망선고자…

기도 치성 발원으로 기적 소생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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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파주보살(윤정자, 74)는 옛사람의 덕을 자신의 표본으로 삼아 자신의 인격을 수양한 보살이다.

그는 지금도 현역 무당으로서 노익장을 과시하며 후배 무속인들의 귀감이 되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솔직히 파주보살은 인생칠십 고래희를 넘긴 할머니다. 인생 74이면 한물간 퇴물로 취급받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지는 신명제자“특별초대석”특집판을 기획하면서 첫 인터뷰 대상자로 수원 파주보살을 취재 했다. 그만큼 파주보살의 삶은 전국 신명제자에게 닮고 싶은 ‘패셔니스타’의 우상으로 가장 뜨겁게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상의 개념은 시대가 변할수록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고 있다.
특히 타인과의 소통경계가 낮아진 요즘 세상에 특히 신명제자들에게는 멀리 그리고 저 높은곳에 있는 무당 스타들 보다는 늘 문턱이 낮고 가까이 있는 어머니 같은 노년의 신명제자들을 더욱 갈망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을 분석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검증된 노년의 신명제자에게서 애동제자들이 한계에 봉착했을 때 경험과 실전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주는 해답이 있기 때문에 입소문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애동제자들의 조바심과 현실에서 오는 불안감, 시행착오 오든 것을 포기하는 자에게 명쾌한 해답을 찾아주는 신가리굿의 구세주로 통한다.
수원 파주보살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화려한 이력은 없지만 무불통신으로 자신의 노력으로 각고정진 끝에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한때는 인간문화재 경기도 도당굿의 명인 오수복 문하에서 수업을 했지만 자신은“굿을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으로 신명에 의한 굿의 원칙을 고수했다.
그녀는 31세때 신내림을 받고 오늘에 이르기 까지 12거리에서 옛날 구만신들 의 마당굿 전통계보를 이어오면서 무녀에 대한 자긍심과 불꽃투혼으로 변신을 거듭하여 자신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지금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뒷전 미당굿’에서 12거리까지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이유는‘나는 재롱부리는 무당 딴따라니까’춤추고 노래하면서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노랫가락이든, 연기든 대중이 원하면 무엇이든 즉석에서 할 수 있다. 파주보살이란 만신은 관객과 대중을 위해 재롱과 익살을 부릴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의 화신이다.
파주보살의‘굿’은 예상외로 날렵하고 경쾌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74세가 넘는 노구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조화의 율동은‘신이 선택에서 만든 무녀로’ 착각할 수 밖에 없다.
그녀는 세월의 현실을 잊게하는‘카타르시스’의 백발백중 카리스마가 있다. 그녀를 만나면 족집게 점술은 기본이고 친견하는 동안만큼이라도 잠시 현실을 잊고 짜릿한 전율을 느낀다. 그만큼 공수가살인적이고 천기누설을 거침없이 쏟아내어 손님을 탄복시킨다.
“나는 무당의 딴따라”라고 규정 짓는 그의 재기발랄한 웃음에서 무녀의 애환과 삶의 페이소스가 진하게 전해져 왔다.
<수원 = 이옥분 편집국장, 사진 = 이풍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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